Enrico Caruso, c.1910(1873-1921)
오늘 유투브를 검색하다가 카루소의 일생을 다룬 영화,
<The Great Caruso with Mario Lanza> 라는 영화가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목대로 마리오 란자가 카루소 역활을 하였네요.
카루소(Enrico Caruso: 1873-1921),
이태리의 나폴리에서 태어나 유럽과 미국을 무대로 활약하다가
1921년 48세의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달리한 세계적인 테너로
카루소하면 마치 테너의 대명사와 같은 이름이었는데
세월이 세월인지라 그 이름도 서서히 잊혀져가는 것은 아닌지...
우리의 귀에 익은 추억의 이태리 가곡, 아리아 등이 많이 들어있는
음악영화로 1시간 49분이나 되는 제법 긴 영화이지만
긴긴 겨울밤...
혹시나 잠못 이루는 블로거님이 있으시면
팝콘을 만들고, 편안한 의자에 앉으셔서
이 한 편의 영화를 보시면 어떠실른지요?
흐르는 노래는 루치오 달라(Lucio Dalla)가 부르는 '카루소'입니다.
Lucio Dalla(1943 - ) images from web
루치오 달라는 소렌토의 어느 호텔 (Grand Hotel Excelsior Vittoria),
카루소가 생의 마지막에 머물렀던 호텔방을 방문하고 카루소를 생각하며
황혼의 바닷가를 바라보며 즉흥적으로 이 노래를 작곡했다고 합니다.
이 호텔방에는 카루소가 쓰던 피아노와 집기들이 그대로 놓여있는 채로
손님을 받기 때문에 하룻밤 방값이 엄청나게 비싸지만 예약이 밀려 있다고 합니다.
소렌토에 가면 숙박하지는 못할지언정 호텔이라도 한번 가 보고 싶은 트리오입니다. ㅎㅎ
1986년 이 노래가 발표되면서 다시 한번 카루소를 인식하게 된 노래입니다.
이 노래 역시 파바로티 등 많은 테너들도 불렀지만
루치오 달라가 부르는 노래가 더욱 가슴을 에입니다.
이 노래 다 들으시고 영화 감상하시기를 바랍니다.
친절한 첼로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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