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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것이 자비이다

별osb 2016. 7. 4. 19:10


     








        그것이 자비이다



        - 칼 라너



        자비란 하느님이 인간을 현존으로 부르는 것,

        은총이고 사랑이며

        호의고 말할 수 없는 연민이다.


        이것은 그토록 당연한 것인가?


        우리는 우리 자신을,

        우리 삶과 우리 운명을,

        이 시간과 영원으로의 부르심을

        그렇게 주저함이 없이 자비로서,


        하느님이 우리에게

        그분의 자비를 베푼 것을

        찬미하고 감사드릴 수 있는

        자비로서 느끼는가?


        사실 그렇다.

        그분이 우리를 현존으로 부르셨으며

        그것은 영원한 현존이다.


        그분은 우리를 그분 은총으로 부르셨고

        이 은총이 바로 그분이며

        그의 영원한 삶이다.


        우리가 또한 존재하지 못했을 수도 있는

        이러한 존재,

        그 뒤에는 텅빈 무(無)가 있는

        이러한 영원,


        그리고 은총과 영광 안에서

        영에게 주어져 있는,


        하느님과 함께 하며

        하느님 앞에 있는 이러한 삶.

        그것이 자비이다.


        그것이 하느님 당신의 축복이기에;


        그리고 우리의 현존에 의문을 갖게 만드는

        우리 삶의 다른 모든 것들은

        그냥 지나가는 것이고

        임시적이며 연습이고 시험일 뿐이다.


        인간으로 태어난 거기서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것,

        그것이 하느님의 자비이다.


        하나의 신비인 이 삶을

        우리가 그렇게 바라보고

        하루 하루 새롭게 하느님의 손으로부터

        받아들일 수 있을까?


        우리 마음의 온 힘과 모든 용기를 모아

        기쁘게 말하자:


        그것이 자비이다!



        - 칼 라너의 신앙 체험의 말씀








    
    
      
      



      출처 : 가톨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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