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다!!

[스크랩] 세상에서 제일 만들기 쉬운 파스타 -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별osb 2014. 10. 18. 23:47

 

 

 

 

 

얼마전 '파스타'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사실, 한 번도 시청한 적은 없었는데요.

 

그 드라마가 방영될 즈음,

여기저기서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가 난리났었더라죠.

 

인기 드라마의 힘이였을까요?^^

 

이탈리아의 요리의 기본 맛이 느껴지는 파스타가 있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기에

세상에서 가장 만들기 쉬운 파스타임에 틀림없어요.

 

그렇다고 맛까지 쉬운건 절대 아니랍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님들께서는 중독증상까지 느끼실 듯~^^

 

살짝쿵 입맛이 까탈스러운 울 신랑님이 껌뻑 넘어가는 파스타이기에 보증합니다~!ㅎ~

 

 

 

 

 

 

 

이름의 뜻을 알고계신지요.

 

Aglio - 알리오 (마늘)

Olio - 올리오 ( 올리브 오일)

 

바로 이 두가지가 메인이기에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입니다.

 

많이 만들어 드시리라 생각해요.

오늘은 약간의 팁을 곁들이겠습니다.

 

 

'두둥~~둥둥~~'

 

재료

 

스파게티 - 약 100g 정도, 마늘 - 3~4톨, 올리브 오일 - 3~4큰술 정도, 건고추 (페페론치노) 또는 칠리 플레이크 - 약간, 소금

 

*시작하기 전, 스파게티 면을 먼저 삶아주세요*

 

 

 

 

마늘을 썰어 준비해두시고

 

 

올리브 오일을 둘러준 팬에 구워줍니다.

 

원하는 만큼의 마늘을, 원하는 만큼의 색감이 될때까지 구워

마늘만 따로 접시에 덜어놓고

 

 

삶아진 스파게티 면을 그 오일이 있는 팬에 넣어 살살 볶아줍니다.

 

이때,

스파게티를 삶은 물을 1~2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반정도 면을 볶을 때 칠리 플레이크를 넣어 마져 섞어줍니다.

접시에 담아 미리 볶은 마늘을 올리면 완성~^^

 

 

Tip

 

Peperoncino - 페페론치노 (건고추)

이 재료가 들어가야 하는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입니다.

매콤한 향이 입맛을 더욱 돋게 만들어요.

건고추가 없었기에 칠리 플레이크를 이용하였어요.

그것역시 없다면 생략 가능합니다.

 

건고추를 이용할 때는

마늘을 볶았던 올리브 유에 채썰어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향을 내기 위한 것이니 오래 볶으면 타버리거나 쓴맛이 날 수도 있어요.

 

스파게티 면을 삶을 때

어떠한 종류의 스파게티를 만드시던지 항상 큰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부어 끓이는것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파스타 포스팅 마다 말씀드리는데,

끓어오르는 물에 스파게티 면을 넣기 전, 소금또한 넉넉히 넣어주세요

파스타가 삶아지면서 간이 베어야 하거든요.

특히나 오늘의 파스타 경우

간단한 요소로만 이루어지기에 스파게티 면의 간은 필수입니다.^^

 

삶고있던 파스타를 준비중인 부재료들과 함께 하나의 팬에서 함께 요리를 할때는

파스타를 삶은 물을 이용해주심이 좋아요.

그렇지 않을경우, 드라이한 느낌의 파스타가 될 수 있고

또 하나.

삶은 물에도 이미 소금간이 베어있기에 전체적인 간을 맞추는 요소에도 은근히 작용한다죠.

필요에 따라서는 소스라고 할 수도 있겠는걸요?^^*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심플한 방법으로 쉽게 만드는 만큼

스파게티 면의 삶아진 정도가 은근히 전체적인 질감을 잡아준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얼만큼 면을 삶아야한다~!!!

이러한 사항까지 지키기는 쉽지 않겠지만 가능한 삶으면서 간간히 입 안에 넣어 확인하는 잠깐의 수고가

더욱 맛있는 스파게티를 만든답니다.

 

프로 쉐프들이 아니잖아요 우리는.^^

 

 

 

 

특유의 올리브오일의 향은 날아갑니다.

하지만

면에 스며든 올리브오일.

그리고 그 오일에 볶아준 마늘.

 

한 입 넣으시면

입에 착~달라붙는 감칠맛(?)을 느끼실꺼예요.

 

 

 

 

오랫만에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를 먹는다는 즐거움으로 인하여

이 여인네가 잠시 흥분했는지

 

대낮에

아이스 와인 한잔 따라주고.ㅋ~

 

 

 

 

이탈리아 요리를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만들기도 어렵고 재료도 어려운 요리들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구요.

 

쉐프들의 만드는 움직임을 보면

그 나라의 기본적인 양념(?)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것만으로도 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만들더라구요.

 

마치

우리나라의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와 같은 양념들이

많은 음식들에 주가되어 첨가되듯이 말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만들기 쉬운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지금 부엌에 마늘과 올리브유 그리고 스파게티를 갖고 계신가요.

어서 만들어 보시길.

 

단순함이 전해주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빠지시리라 믿습니다.

 

고로?

주말의 좋은엄니 강추 파스타였어요~^^

 

 

맞다.

마늘은 풍성히 넣으셔도 상관없시욤.

나의 신랑님은 거의 10톨을 넣어달라는 요청을 하거든요.

 

자기가 무신..

마늘 싸나인겨?

ㅋㅋㅋㅋ~

 

 

 

 

 

손가락 꾸욱 눌러주는 센스~

감사합니다~^^*

출처 : 야호~!! 즐거운 요리시간이다~!!!
글쓴이 : 좋은엄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