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9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루카 21,34-36 (깨어 있어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마지막 날에>
한 땀 한 땀 수놓은
나의 작은 만남과
나의 작은 일에
작은 정성 아낌없이
쏟고 또 쏟아
어느 날 갑작스레
내 품에 곱게 안길
세상 마지막 날에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다면
지친 몸과 마음
정성껏 다시 일으켜
아쉬움 없이
환한 웃음 머금고
출처 : 안산 와동 일치의 모후 성당
글쓴이 : 별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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